'숨은 명곡 부자' 드림노트 "올리브영서 듣고 찾아본 지인도 있죠"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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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드림노트는 '숨은 명곡 부자'로 통한다. 심장을 뛰게 하는 청량하고 부드러운 감성의 곡부터 통통 튀는 에너제틱함까지 자신들만의 무드로 소화할 줄 아는 영특함을 알아본 K팝 팬들은 드림노트를 응원하고 있다.
음원 사이트 내 드림노트의 곡에는 '개띵곡', '노래 너무 좋다', '희대의 명곡이다',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내달라', 'K팝 고인물 인증곡', '알바하다가 노래가 좋아서 검색 끝에 찾았다', '요즘 이것만 듣는다', '역주행 시급하다' 등의 댓글이 수두룩하다.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역주행할만한 곡이 너무 많다는 기자의 말에 멤버들은 환하게 웃으며 "우리는 노래가 정말 좋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어떤 곡이 역주행했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은조는 네 번째 싱글앨범에 수록된 '밤'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시티팝 장르의 곡인데 지금 딱 날씨에 드라이브하면서 듣기도 좋고, 또 밤에 듣기에도 좋다. 춤도 드림노트 치고는 살랑살랑해서 여리여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팬분들도 좋아해 주는 곡"이라고 밝혔다.
미소는 "수록곡으로 주목받았던 곡이 있다"면서 2020년 발매된 세 번째 싱글의 수록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언급했다. 그는 "친한 유튜버 언니가 있는데, 날 처음 봤을 때 '드림노트 안다'면서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그 언니가 올리브영에 갔다가 너무 좋은 노래가 있어서 음악을 찾았는데 '바라다'였다고 했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앨범을 다 듣는 언니인데 수록곡인 '비터스위트'가 너무 좋아서 꾸준히 듣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날 알게 된 거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싱글 '세컨더리 페이지(Secondary Page)'의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는 한층 발랄하고 중독적인 비트가 귀에 꽂히는 매력적인 곡이다. 탄산 같은 강렬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덥스텝 사운드가 가미된 슬랩 하우스 장르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과일 향 바람이 부는 파란 물결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느낌으로 일찌감치 '2023년 써머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민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분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음원 사이트 내 드림노트의 곡에는 '개띵곡', '노래 너무 좋다', '희대의 명곡이다',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내달라', 'K팝 고인물 인증곡', '알바하다가 노래가 좋아서 검색 끝에 찾았다', '요즘 이것만 듣는다', '역주행 시급하다' 등의 댓글이 수두룩하다.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역주행할만한 곡이 너무 많다는 기자의 말에 멤버들은 환하게 웃으며 "우리는 노래가 정말 좋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어떤 곡이 역주행했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은조는 네 번째 싱글앨범에 수록된 '밤'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시티팝 장르의 곡인데 지금 딱 날씨에 드라이브하면서 듣기도 좋고, 또 밤에 듣기에도 좋다. 춤도 드림노트 치고는 살랑살랑해서 여리여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팬분들도 좋아해 주는 곡"이라고 밝혔다.
미소는 "수록곡으로 주목받았던 곡이 있다"면서 2020년 발매된 세 번째 싱글의 수록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를 언급했다. 그는 "친한 유튜버 언니가 있는데, 날 처음 봤을 때 '드림노트 안다'면서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그 언니가 올리브영에 갔다가 너무 좋은 노래가 있어서 음악을 찾았는데 '바라다'였다고 했다. 좋은 노래가 있으면 앨범을 다 듣는 언니인데 수록곡인 '비터스위트'가 너무 좋아서 꾸준히 듣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날 알게 된 거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발매한 다섯 번째 싱글 '세컨더리 페이지(Secondary Page)'의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는 한층 발랄하고 중독적인 비트가 귀에 꽂히는 매력적인 곡이다. 탄산 같은 강렬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덥스텝 사운드가 가미된 슬랩 하우스 장르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시원한 과일 향 바람이 부는 파란 물결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느낌으로 일찌감치 '2023년 써머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민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우리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분이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