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마이크로니들 결핵 부스터 백신, 동물서 방어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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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준비 중
라파스는 비결핵성 항산균인 마이코박테리아 파라고르도네(Mpg)를 이용한 신규 결핵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공격접종실험(백신 접종 동물에 바이러스 감염시켜 방어능 평가)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라파스는 보건복지부 주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국책과제를 통해 추가접종(부스터)용 결핵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제의 일환으로 동물효능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Mpg 결핵백신은 기존 결핵백신인 BCG 백신과 동일하게 생균을 접종한다. BCG 백신과는 다르게 사람의 체온인 37℃에서는 증식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낮다고 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BCG 백신 대비 높은 세포성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결핵균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고, 동물의 폐에 남아있는 결핵균의 수가 BCG 백신 접종군 대비 약 20배 낮았다고 했다. 이는 Mpg 결핵백신으로 결핵균의 감염 및 증식을 차단함을 확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 BCG 백신은 금속형 틀을 이용한다. 백신의 전처리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투약 시 항원의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라파스의 Mpg 결핵백신은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부착이 편리하고 항원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파스 관계자는 "Mpg 결핵백신 마이크로니들 제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결핵백신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생균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실험을 통해 결핵 부스터 백신으로서 기초를 마무리했고, 추가 임상 진행을 위해 연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필수예방접종 중 하나인 BCG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라파스는 보건복지부 주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국책과제를 통해 추가접종(부스터)용 결핵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제의 일환으로 동물효능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Mpg 결핵백신은 기존 결핵백신인 BCG 백신과 동일하게 생균을 접종한다. BCG 백신과는 다르게 사람의 체온인 37℃에서는 증식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낮다고 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BCG 백신 대비 높은 세포성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결핵균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했고, 동물의 폐에 남아있는 결핵균의 수가 BCG 백신 접종군 대비 약 20배 낮았다고 했다. 이는 Mpg 결핵백신으로 결핵균의 감염 및 증식을 차단함을 확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 BCG 백신은 금속형 틀을 이용한다. 백신의 전처리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투약 시 항원의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라파스의 Mpg 결핵백신은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부착이 편리하고 항원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라파스 관계자는 "Mpg 결핵백신 마이크로니들 제제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결핵백신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생균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실험을 통해 결핵 부스터 백신으로서 기초를 마무리했고, 추가 임상 진행을 위해 연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필수예방접종 중 하나인 BCG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