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해맞이에 나선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해양경찰관의 응급처치 덕에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1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진 남방파제에서 일출을 기다리던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당시 해맞이 안전 관리를 하던 방어진파출소 소속 순찰팀 2명이 쓰러진 A씨를 발견했고, 김현인 순경이 A씨 상태를 살핀 후 심정지 상태라고 판단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5분가량 이어진 응급 처치 끝에 A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