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본격 시동…이천훈련원 사무실 개소
장애인 선수들을 돕는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예산 17억원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포츠과학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 30일 장애인선수 스포츠과학지원 사업 운영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올해 사업계획과 현황, 사업 운영 방향성을 논의했다.

장애인국가대표 스포츠과학지원센터 사무실은 경기도 이천훈련원 내에 설치하기로 했으며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장애인체육계는 그동안 스포츠 의·과학 지원 활동을 장애인체육회가 직접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국가대표 스포츠 의·과학 훈련지원체계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 등에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미흡한 지원 활동에 관해 지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