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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마켓PRO]상위 1% 초고수들…"에코프로 털고 2차전지 저가매수 중"
[마켓PRO]상위 1% 초고수들…"에코프로 털고 2차전지 저가매수 중"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2차전지, 바이오 등 주식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3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이다. 주가는 0.14% 소폭 하락 중이지만,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고수들은 포스코퓨처엠에 더해 LG엔솔(5위), 엘앤에프(6위) 등도 순매수 중이다. 둘 모두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주가 약세가 고수들에겐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작용 중이다.

당일 오전 순매수 2위에는 전자부품 제조 기업인 솔루엠이 자리했다.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한 덕이다. 솔루엠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4.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96억원으로 57.2% 늘었다. 실적 성장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부문이 주도했다. ESL 사업 부문은 1분기 301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늘어났다.

이어 바이오니아, 미래나노텍이 순매수 3, 4위에 올랐다.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뒤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이다.
[마켓PRO]상위 1% 초고수들…"에코프로 털고 2차전지 저가매수 중"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연이틀 매도 상위에 올랐다. 한일사료, TCC스틸, 현대로템 순으로 많이 매도했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깜짝실적 발표 속에 주가가 급등한 카카오뱅크는 익절 대상이었다. 순매도 순위 11위에 랭크됐다.

배성재 기자 sh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