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싱가포르서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KB금융그룹이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4일 싱가포르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연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멘토링 제공기관인 정부 투자 기관 및 창업 지원 기관과 투자기관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에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창업 아이템 등을 제시하는 투자 유치 활동이다.

KB금융의 첫 데모데이에는 국내 스타트업인 △휴레이포지티브(만성질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 △옴니스랩스(AI 기반 공간정보 영상분석 솔루션 제공) △그레이드헬스체인(건강등급 평가 관리 기반 금융 솔루션 제공) △위미트(식물성 대체육 개발) △카이헬스(AI기반 난임 솔루션 제공) 등 5곳이 참가한다. 이들은 비즈니스 피칭 후 심사위원단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상금 2000만원과 IMDA가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우선 심사 특전이 함께 제공된다.

데모데이 참가 기업 선정을 위한 사전 심사에는 총 8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IMDA와 벤처캐피탈의 서류 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휴레이포지티브와 옴니스랩스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지원을 받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