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에코프로 사들이는 초고수들…에코프로비엠은 매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한경DB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코스닥 2차전지 소재주를 사들이고 있다. 미래나노텍, 위메이드, 현대로템 등도 매집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4일 오전 10시까지 순매수 1위 종목은 에코프로다.

이어 미래나노텍, 위메이드, 포스코퓨처엠, 현대로템 순으로 순매수했다. 미래나노텍은 리튬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출시 첫날인 지난달 27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에스바이오메딕스였다. 2위는 솔루엠, 3위는 이녹스첨단소재였다.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비엠, 삼영, 코이즈가 뒤를 이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003년 설립된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시초가가 공모가(1만8000원)보다 28.61% 높은 2만3150원에 형성했다. 하지만 매도세가 집중되며 오전 11시 현재 공모가 근처인 1만9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솔루엠은 지난 2일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리튬 사업 진출을 발표한 이녹스첨단소재도 매도세가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매도 리포트’가 나온 에코프로비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