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에 정확도까지 잡은 정찬민 "생애 첫 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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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매경오픈 1R
8언더파 몰아치며 단독 선두 나서
8언더파 몰아치며 단독 선두 나서

이날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정찬민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쳤다. 여기에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정찬민은 코리안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왕이다. 지난해 비거리 평균 317.111야드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도 6개 대회 평균 341야드로 5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비거리가 압도적인 대신 정확도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그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37.5%로 코리안투어 최하위권이다.
정찬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모든게 잘 풀렸다.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8언더파의 비결에 대해서는 "영리한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이제는 무조건 멀리치려고 하지 않는다. 오늘도 상황에 맞춰 드라이버 샷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는 무조건 멀리치는 것보다 영리하게 치는게 중요하다"며 "목표인 우승을 위해 남은 사흘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