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럽증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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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75%가 됐다.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7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작년 9·10월에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3연속 빅 스텝을 밟았는데, 이번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높은 물가상승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3월 역대 최고(5.7%)를 찍고 4월 5.6%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2%대로 유지하겠다는 ECB의 목표보다 훨씬 높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CB는 지난해 7월 이후 7회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작년 9·10월에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3연속 빅 스텝을 밟았는데, 이번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높은 물가상승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국)의 4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7% 상승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3월 역대 최고(5.7%)를 찍고 4월 5.6%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2%대로 유지하겠다는 ECB의 목표보다 훨씬 높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