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금융계열사 “LPGA 국가 대항전 통해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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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메인 스폰서
"브랜드 알리면 각 계열사 해외 진출에 도움 될 것"
"브랜드 알리면 각 계열사 해외 진출에 도움 될 것"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 후원을 통해 '한화 라이프플러스' 브랜드의 세계화에 속도를 낸다.
여승주 한화생면 대표는 4일(현지시간) 개막한 LPGA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세계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골프를 통해 한화 금융계열사의 공동브랜드인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 대표와 함께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 강성수 한화저축은행 대표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CEO 5명이 총출동했다.
여 대표는 "한국 금융이 아직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뒤떨어져 있다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가 인터내셔널크라운의 후원사로 나서게 된 것은 계열사의 다른 국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골프에서 남녀 통틀어 유일한 국가 대항전으로 출전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목도가 높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잉글랜드, 스웨덴,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등 8개국이 출전한다.
한화 금융그룹은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를 올 해를 포함해 현재 3회 개최권을 갖고 있고, 향후 2회를 추가로 더 개최할 수 있는 선택권도 있다. 여 대표는 "최대 총 5회 최장 10년 동안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대회 이름 앞에 붙일 수 있다"며 "대회가 성장하면서 '한화 라이프플러스' 브랜드를 세계에 더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를 통해 브랜드를 통해 계열사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한화 계열사의 생각이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는 최근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미국에 부동산 법인을 작년에 설립했고, 일본 법인 설립도 준비중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6위 그룹의 자회사인 리포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했고,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 싱가포르에 진출한 상태다. 한화자산운용은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열었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대체투자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 차인 여 대표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표현했다. 그는 "2021년 제판(제조와 판매) 분리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그룹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보험산업에 기여하고 다른 나라에도 적극 진출하는 등 금융에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여승주 한화생면 대표는 4일(현지시간) 개막한 LPGA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TPC하딩파크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세계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골프를 통해 한화 금융계열사의 공동브랜드인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 대표와 함께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 강성수 한화저축은행 대표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CEO 5명이 총출동했다.
여 대표는 "한국 금융이 아직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뒤떨어져 있다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가 인터내셔널크라운의 후원사로 나서게 된 것은 계열사의 다른 국가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골프에서 남녀 통틀어 유일한 국가 대항전으로 출전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목도가 높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잉글랜드, 스웨덴,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등 8개국이 출전한다.
한화 금융그룹은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를 올 해를 포함해 현재 3회 개최권을 갖고 있고, 향후 2회를 추가로 더 개최할 수 있는 선택권도 있다. 여 대표는 "최대 총 5회 최장 10년 동안 '한화 라이프플러스'를 대회 이름 앞에 붙일 수 있다"며 "대회가 성장하면서 '한화 라이프플러스' 브랜드를 세계에 더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를 통해 브랜드를 통해 계열사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한화 계열사의 생각이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는 최근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미국에 부동산 법인을 작년에 설립했고, 일본 법인 설립도 준비중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6위 그룹의 자회사인 리포손해보험 지분을 인수했고,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 싱가포르에 진출한 상태다. 한화자산운용은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소를 열었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대체투자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 차인 여 대표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표현했다. 그는 "2021년 제판(제조와 판매) 분리 등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그룹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보험산업에 기여하고 다른 나라에도 적극 진출하는 등 금융에 강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