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후백제 역사 문화권 정비 전담팀 발족
전북도는 후백제 역사 문화 계승·발전 전략을 수립하고자 전담팀(TF)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에는 후백제 도읍이던 전주의 동고산성을 비롯해 완주 봉림사지, 김제 금산사, 진안 청자 가마터 등 유적이 다수 남아있다.

전국 123개 후백제 유적 중 70%인 85개가 전북에 있어 전문적인 학술연구와 발굴 조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발족한 전담팀은 전주시와 군산시, 김제시,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순창군, 임실군 등 8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도는 앞으로 전담팀을 중심으로 후백제 역사 문화권 정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유적 답사와 체험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유적·유물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후백제 본향인 전북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전담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