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는 달러…원·달러 환율, 약 20일 만에 '1310원' 터치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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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약 20일만에 장중 1310원대까지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원40전 내린 1321원40전에 마감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1342원10전)을 기록한 환율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이날 환율은 2원80전 내린 132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위안화 약세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점심 무렵부터 다시 제한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1319원까지 하락하며 지난 4월20일(1319원10전) 이후 18일만에 1310원대를 터치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역은행 관련 불안 심리가 완화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진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주요 6개 통화(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스털링,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1.33선에서 101.06대까지 내렸다. 이들 6개 통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했다는 의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원96전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4원78전)에서 3원82전 내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원40전 내린 1321원40전에 마감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점(1342원10전)을 기록한 환율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이날 환율은 2원80전 내린 132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위안화 약세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점심 무렵부터 다시 제한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1319원까지 하락하며 지난 4월20일(1319원10전) 이후 18일만에 1310원대를 터치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지역은행 관련 불안 심리가 완화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진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주요 6개 통화(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스털링,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1.33선에서 101.06대까지 내렸다. 이들 6개 통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했다는 의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원96전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4원78전)에서 3원82전 내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