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 빅케어와 '모발검사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모발분석 임상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인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은 빅케어와 모발검사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과 빅케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이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운영 중인 '큐모발검사' 항목을 추가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해당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제휴병원 협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은 빅케어가 요청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건강검진 시행 시 모발 검사를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공급하여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모발검사는 소량의 모발을 분석해서 영양 밸런스 및 중금속 노출을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인 선별 검사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모발 시료가 타 검체(혈액, 소변 등)와 달리 세포 수준에서 영양 상태를 체크해 발병 이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 마커라고 알려졌다.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은 2021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모발 내 미네랄분석 시험법’에 대한 화학 임상 분야 인정항목을 획득한 시험분석기관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 표준기본법에 따라 국제 공인시험기관을 인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정부 기구로,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이 측정한 분석 결과와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5개 국가 인정기구의 시험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은 모발 내 미네랄분석 시험법이 타 생체시료 검사와 달리, 세포 수준에서 현재 영양상태 및 질병의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모발검사 서비스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공 중인 자사 서비스, 큐모발검사의 신뢰도 확보는 물론 예방의학으로의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엄유진 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 대표는 “10년여간의 노하우와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개발 시험법을 국제기준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과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