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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안받은 간암환자 생존기간 중간값 3개월…적극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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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는 초기환자…"면역복합 간암치료법 건보 적용, 늦었다 생각 말아야"
    "치료 안받은 간암환자 생존기간 중간값 3개월…적극치료 필요"
    간암 환자 중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생존기간의 중간값이 3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적지 않은 환자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초기 환자여서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 연구팀이 2008~2014년 간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치료받지 않은 간세포암 환자 1천4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3월호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간 절제, 간 고주파 열치료, 간동맥화학색전술, 전신항암화학요법, 간 이식을 '간암 치료'로 보고 치료받지 않은 사례를 살펴봤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가 진단을 받은 평균 나이는 59.6세였고, 80.2%는 남성이었다.

    생존기간 중간값은 3개월이었다.

    병의 진단을 받은 환자 100명 중 50번째 환자가 사망하는 시점이 3개월인 셈이다.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은 치료받은 환자군에 비해 연령대가 높았고 종양 정도가 더 진행된 상태였다.

    하지만 11.7%(123명)는 간암 병기가 '0/A기', 9.2%(96명)은 'B기'로 초기여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상태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연구는 지금까지 발표된 간암 자연 경과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치료를 받지 않은 간암의 예후가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적용하거나 정부가 건강보험 정책을 수립할 때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성필수 교수는 "최근 진행성 간암에서도 면역 복합치료의 1차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만큼 간암 진단을 받아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꼭 전문의를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가톨릭의대 학생연구 프로그램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연구에는 가톨릭의대 부속병원에서 근무 중인 권민정, 장소이 수련의(인턴)가 참여했다.

    "치료 안받은 간암환자 생존기간 중간값 3개월…적극치료 필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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