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바우처사업 및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액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수출 기업 1000여개사를 선정한다. 이들 기업에 수출 바우처(서비스 구매권)를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과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은 2022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디자인 개발, 홍보, 해외 인증 등 원하는 수행기관을 선택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제약과 화장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의 본격적인 글로벌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지난 2월 메나리니아시아퍼시픽과 도네페질 패치를 대만 등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술이전 및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14억원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약 110억원이다, 예상 공급 규모는 약 540억원이다. 지난달에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카타플라스마'를 칠레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4년 간 총 130만달러(약 17억원) 규모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