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34만 9000명 방문해 성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개국 72개 작품의 거리예술, 퍼포먼스, 무용, 음악 등 공연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5일부터 3일간 열린 관람객 34만 9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시의 대표 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34만 9000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 관계자는 "올해는 5일 계속된 비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 6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국내 팀으로 구성된 9개국 72개 작품의 거리예술, 퍼포먼스, 무용, 음악 등이 안산문화광장을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폐막프로그램은 안산시민들의 긍정 서사를 담은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이 공연돼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안산사람들’은 ‘긍정의 서사’에 주목해 소리꾼의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현대무용, 치열한 오름을 보여주는 서커스, 그리고 거대인형의 결합을 보여주는 다원예술 작품이다.
윤종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이 총 연출을 맡아 사전 모집한 시민공연자 11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사람들의 ‘긍정의 서사’가 담겨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크니스 품바’로 유명한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과 현대서커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사람’, 시민과 다양한 커뮤니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창작집단 움스’가 협력연출로 참여했다.
클라이막스엔 이지형 미술감독이 제작한 거대인형 공기조형물이 떠올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을 꾀하면서 거리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이민근 시장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질서 있게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에서는 안산시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느꼈다"라면서, "내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훌륭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했다.안산=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
경기 안산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시의 대표 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34만 9000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 관계자는 "올해는 5일 계속된 비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 6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국내 팀으로 구성된 9개국 72개 작품의 거리예술, 퍼포먼스, 무용, 음악 등이 안산문화광장을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폐막프로그램은 안산시민들의 긍정 서사를 담은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이 공연돼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안산사람들’은 ‘긍정의 서사’에 주목해 소리꾼의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현대무용, 치열한 오름을 보여주는 서커스, 그리고 거대인형의 결합을 보여주는 다원예술 작품이다.
윤종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이 총 연출을 맡아 사전 모집한 시민공연자 11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사람들의 ‘긍정의 서사’가 담겨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크니스 품바’로 유명한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과 현대서커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사람’, 시민과 다양한 커뮤니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창작집단 움스’가 협력연출로 참여했다.
클라이막스엔 이지형 미술감독이 제작한 거대인형 공기조형물이 떠올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을 꾀하면서 거리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이민근 시장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질서 있게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에서는 안산시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느꼈다"라면서, "내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훌륭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라고 했다.안산=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