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엔지니어상에 한화토탈에너지스 이영주·셀코스 정종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한화토탈에너지스 이영주 팀장과 셀코스 정종국 상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팀장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폴리올레핀 수지의 핵심 기술인 촉매 개발 연구를 주도해 국산화와 고성능·고부가 제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충격 향상을 위해 중합 공정에서 탄성체의 함량을 높게 만든 폴리프로필렌인 고유동 RTPO(Reactor-made Thermo Plastic Olefin)용 촉매와 친환경 폴리프로필렌 전선 소재용 촉매 등을 개발했다.

정 상무는 친환경 융복합 금속표면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제조 분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개발한 기술은 자동차 내·외장 부품 소재 곡면 코팅 균일도를 ±20% 이내로 향상하고, 표면 평탄화 공정을 통해 광택성을 평균 거칠기 0.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구현, 해외 제품 대비 생산성을 2.5배 향상하고 생산 원가를 30%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