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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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매출과 마진 감소 여파로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정규장에서 7.84%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투자 커뮤니티 플랫폼 시킹알파에 따르면 AIG는 1분기에 주당순이익(EPS) 0.03달러와 매출 109.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기록한 주당순이익 5.21달러와 매출 달러로 각각 99.40%, 26.5% 감소했다.

월가 예상치 주당순이익 1.42달러와 매출 115.98억 달러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미국 보험산업에 대해 낙관적이며 장기 성장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AIG 주가는 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지난 3년 동안 AIG는 사업비와 사업에 대한 재투자가 늘어나 단기 수익이 줄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 간 연간 24%의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연간 50% 수익 감소에서 반등을 이루는 것으로 향후 AIG의 성장률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