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셀, 조절 T세포 대량배양 기술 美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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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위한 토대 마련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지아이셀은 자가면역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조절 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 ‘Drone Treg’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배양 플랫폼(Immune Cellpure Expander)으로부터 선별된 이중 융합단백질을 포함한 조절 T세포의 대량배양 기술에 관한 것이다. 한국과 대만에 이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지아이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이토카인 등 배양조성물을 첨가한 배양 방법보다 월등한 배양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권리 범위는 이중 융합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 서열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중 융합단백질의 구조에 대한 넓은 범위의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관련 구조를 가진 이중 융합단백질을 첨가하는 모든 조절 T세포 배양 방법들에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조절 T세포는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혈액 안에 존재하는 조절 T세포는 전체 T세포 중 2~3% 정도로 매우 적다. 또 체외에서 기능을 유지하며 배양하기가 어려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지아이셀은 조절 T세포의 기능과 활성을 유지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배양 기술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보다 균일한 품질의 임상시료 생산이 가능한 대량 배양 공정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앞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휴미라 시장뿐 아니라, TNF 저해제 불응 환자 대상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인복 지아이셀 사업개발 총괄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조절 T세포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분야인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Drone Treg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의 ‘2023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과 ‘IP-R&D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들을 통해 Drone Treg의 특허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방향 설계, 지적재산권(IP) 창출 및 보강 전략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번 특허는 지아이셀의 면역세포 배양 플랫폼(Immune Cellpure Expander)으로부터 선별된 이중 융합단백질을 포함한 조절 T세포의 대량배양 기술에 관한 것이다. 한국과 대만에 이어 미국에서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지아이셀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이토카인 등 배양조성물을 첨가한 배양 방법보다 월등한 배양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권리 범위는 이중 융합단백질의 특정 아미노산 서열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중 융합단백질의 구조에 대한 넓은 범위의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관련 구조를 가진 이중 융합단백질을 첨가하는 모든 조절 T세포 배양 방법들에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조절 T세포는 자가면역질환을 위한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혈액 안에 존재하는 조절 T세포는 전체 T세포 중 2~3% 정도로 매우 적다. 또 체외에서 기능을 유지하며 배양하기가 어려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지아이셀은 조절 T세포의 기능과 활성을 유지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배양 기술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보다 균일한 품질의 임상시료 생산이 가능한 대량 배양 공정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앞으로 특허가 만료되는 휴미라 시장뿐 아니라, TNF 저해제 불응 환자 대상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인복 지아이셀 사업개발 총괄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조절 T세포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분야인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 진출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Drone Treg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의 ‘2023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과 ‘IP-R&D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들을 통해 Drone Treg의 특허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 방향 설계, 지적재산권(IP) 창출 및 보강 전략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