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3개 대학에 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사업은 1식 기준 대학 재학생이 1천원을 내면 정부가 1천원을 매칭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내용인데 경기도도 1천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5개 대학이 참여 중이며 다음 달부터 18개 대학이 동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경기도와 도의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여야정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경기도 예산 투입이 합의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사업예산을 전용해 다음 달부터 지원하거나 9월 추경예산을 편성해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상자는 23개 대학, 30만4천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은 도의회 국민의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민주당의 경우 대학생뿐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 확대하자는 의견이다.

◇ 경기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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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선정 5개 대학 │2차 선정 18개 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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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가천대학교 │아주대학교 │
│가톨릭대학교│한국폴리텍대학(화성)│경기과학기술대학교 │안산대학교 │
│ │화성의과학대학교 │경기대학교 │유한대학교 │
│ │ │경인교육대학교 │중앙대학교(안성)│
│ │ │단국대학교(용인) │평택대학교 │
│ │ │대림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
│ │ │명지대학교(용인) │한세대학교 │
│ │ │부천대학교 │한신대학교 │
│ │ │서울신학대학교 │신구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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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