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 내년초 홍콩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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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BABA)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네트워크' 내년 초 홍콩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이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차이냐오는 중국의 국제금융투자사 CICC와 씨티그룹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나섰고 이르면 내년 초 IPO에 나설 계획"이라며 "차이냐오의 현재 기업 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들은 "차이냐오는 홍콩상장을 통해 10억 달러에서 최대 20억 달러의 자금이 조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금융 허브의 자본시장 부활에 대한 희망도 북돋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3월 말 알리바바는 회사를 6개 독립 사업 그룹으로 재편하는 창사 이래 최대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각각의 그룹은 각자 이사회를 설치해 사업별 최고경영자 책임제를 시행할 계획으로 조건을 갖춘 그룹은 독립적으로 기업공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알리바바에서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차이냐오 네트워크가 첫 발을 떼기로 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알리바바의 24년 만의 최대 규모 조직개편 발표에 대해 ▲당국의 규제가 분산될 수 있고 ▲사업부별 기업가치가 명확해지고 이로 인해 ▲알리바바의 밸류에이션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알리바바는 백화점을 운영하는 인타임그룹(Intime Group)과 포선그룹(Fosun Group) 등과 함께 차이냐오를 공동 설립했다. 4년 후 알리바바는 차이냐오 지분율을 47%에서 67%로 끌어 올리며 회사를 장악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이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차이냐오는 중국의 국제금융투자사 CICC와 씨티그룹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나섰고 이르면 내년 초 IPO에 나설 계획"이라며 "차이냐오의 현재 기업 가치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들은 "차이냐오는 홍콩상장을 통해 10억 달러에서 최대 20억 달러의 자금이 조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아시아 금융 허브의 자본시장 부활에 대한 희망도 북돋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3월 말 알리바바는 회사를 6개 독립 사업 그룹으로 재편하는 창사 이래 최대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각각의 그룹은 각자 이사회를 설치해 사업별 최고경영자 책임제를 시행할 계획으로 조건을 갖춘 그룹은 독립적으로 기업공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알리바바에서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차이냐오 네트워크가 첫 발을 떼기로 했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알리바바의 24년 만의 최대 규모 조직개편 발표에 대해 ▲당국의 규제가 분산될 수 있고 ▲사업부별 기업가치가 명확해지고 이로 인해 ▲알리바바의 밸류에이션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알리바바는 백화점을 운영하는 인타임그룹(Intime Group)과 포선그룹(Fosun Group) 등과 함께 차이냐오를 공동 설립했다. 4년 후 알리바바는 차이냐오 지분율을 47%에서 67%로 끌어 올리며 회사를 장악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