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그만 마셔" 어버이날 아버지 폭행한 20대 아들
어버이날, 술을 자주 마신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존속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어버이날인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의 얼굴을 손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있던 아버지에게 "술 좀 그만 마셔라"는 취지로 소리를 질렀고, 말다툼 끝에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