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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파키스탄, 파키스탄 탈레반과 평화협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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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이끄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외교수장이 인접국 파키스탄 정부에 '파키스탄 탈레반'(TTP)과 평화 협상을 통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런 발언은 아프간 정부가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정부와 TTP 간 협상을 중재했으나 실패한 이후 파키스탄 내 테러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아프간 "파키스탄, 파키스탄 탈레반과 평화협상 해야"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은 8일(현지시간)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간 외교장관 대행이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소재 비영리 연구기관 '이슬라마바드전략연구소'(ISSI) 주최 대담에 참석해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TTP는 2007년 바이툴라 메수드가 결성한 단체로, 현 지도자 무프티 누르 왈리 메수드는 아프간 탈레반에 대한 충성을 공개적으로 맹세한 바 있다.

    TTP는 이념은 아프간 탈레반과 같지만, 별도의 작전과 명령 체계를 갖고 있다.

    TTP 소속원은 최다 5천500명으로 유엔은 추정한다.

    무타키 장관 대행은 나흘 일정의 파키스탄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대담에서 "파키스탄의 안보 우려에 관해 말하자면 파키스탄 정부가 TTP와 머리를 맞대고 앉아 그들 자체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협상 결렬로 파키스탄 정부와 TTP 간 휴전협정이 파기된 뒤 수개월 동안 주로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테러 공격이 잇따랐다.

    이에 파키스탄 군부와 정부는 지난달 국가안보위원회 회의를 열어 잇단 테러 공격이 불법화된 TTP에 대해 제대로 된 대처 정책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테러 공격의 배후세력으로 TTP를 지목했다.

    아프간 "파키스탄, 파키스탄 탈레반과 평화협상 해야"
    파키스탄 정부는 TTP가 아프가니스탄에 거점을 두고 자국 내 테러 공격을 저지르고 있다고 보지만, 아프간 정부는 TTP가 자국 영토 밖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무타키 장관 대행은 이날 대담에서 아프간 정부의 노선에 따라 TTP가 아프간 영토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에미리트(아프간 탈레반 정부를 지칭)는 (역내 안정을 위한) 책임을 다해왔다"며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와 TTP 간 협상을 중재한 점을 들었다.

    그는 아프간 정부가 역내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해왔다.

    이런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

    이웃 나라 파키스탄에서 전쟁의 불길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것이 우리의 공식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무타키 장관 대행은 지난 6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제5차 3개국 외교장관 대화에 친강 중국 외교부장,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함께 참석했다면서 3개국은 "어느 나라도 상대국에 대한 적대행위를 위해 자국 영토·영공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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