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달 10일 '텀블러 데이'…일회용컵 쓰지 말아요"
서울시는 매달 10일을 일회용 컵이 없는 '텀블러 데이'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첫 텀블러 데이인 이달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홍보구역으로 텀블러를 가지고 가면 스티커를 지급한다.

이 스티커를 가지고 서울광장 내 '더벤티' 커피차 또는 서울광장 인근의 소상공인 카페 '라라당'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다.

당일 '에코허브' 카카오 채널에 가입한 선착순 150명에게는 소형 화분을 증정한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점심시간 늘 마시던 커피를 일회용 컵이 아닌 텀블러에 담으면 한 달이면 약 20개, 1년이면 적어도 300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다"며 "텀블러 사용하기는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실천이니 하루에 1회 이상 텀블러 사용하기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매달 10일 '텀블러 데이'…일회용컵 쓰지 말아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