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애 기술인 소홀함 없이 잘 챙기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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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영빈관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7연패' 선수단 격려 오찬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7연패를 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 모두발언에서 "올림픽에서 이러한 쾌거를 이룬 데 대해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600대 1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이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없이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스킬'을 갈고 닦아 최고 경지에 이른 것에 대해서 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또는) 가족의 도움으로 자아실현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국가와 국민이 함께 도와서 누구도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모든 국민이 자유를 함께 누릴 균등한 기회를 갖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도 단순히 세금을 많이 걷어서 나눠주는 포퓰리즘 식이 아니라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 데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자유를 존중하는 박애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돕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목표를 잡고, 끊임없이 이런 도전을 하기 위해서도 여러분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그런 부분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더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3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34명이 출전, 역대 최다인 금메달 18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선수단에서는 윤지선(데이터처리), 박금숙(양장), 최창성(제과) 선수와 김중연 대표팀 닥터가 소감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청각장애를 가진 윤지선(31) 선수는 집중 훈련으로 망막이 손상돼 대회 참가 사흘 전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도 100점 만점으로 금메달을 따고 특별상을 받았다.
청각장애인인 박금숙(62) 선수는 낮에는 장애인 행정 도우미로 일하고 밤에는 훈련에 매진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15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최창성(49) 선수는 오랜 재활 끝에 제과 기능장을 취득하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외과 전문의인 김중연(54) 팀닥터는 본인이 장애인이면서도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의 대회에 걸쳐 생업인 병원을 휴업하면서 선수들 건강을 챙겨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담당했던 37명 동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 모두발언에서 "올림픽에서 이러한 쾌거를 이룬 데 대해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600대 1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가 됐다는 것이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없이 목표를 정해놓고 도전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스킬'을 갈고 닦아 최고 경지에 이른 것에 대해서 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스로, (또는) 가족의 도움으로 자아실현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국가와 국민이 함께 도와서 누구도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모든 국민이 자유를 함께 누릴 균등한 기회를 갖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도 단순히 세금을 많이 걷어서 나눠주는 포퓰리즘 식이 아니라 자아를 마음껏 실현하는 데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자유를 존중하는 박애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돕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목표를 잡고, 끊임없이 이런 도전을 하기 위해서도 여러분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그런 부분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더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단은 지난 3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34명이 출전, 역대 최다인 금메달 18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 등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선수단에서는 윤지선(데이터처리), 박금숙(양장), 최창성(제과) 선수와 김중연 대표팀 닥터가 소감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청각장애를 가진 윤지선(31) 선수는 집중 훈련으로 망막이 손상돼 대회 참가 사흘 전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도 100점 만점으로 금메달을 따고 특별상을 받았다.
청각장애인인 박금숙(62) 선수는 낮에는 장애인 행정 도우미로 일하고 밤에는 훈련에 매진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15년 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최창성(49) 선수는 오랜 재활 끝에 제과 기능장을 취득하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외과 전문의인 김중연(54) 팀닥터는 본인이 장애인이면서도 2003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의 대회에 걸쳐 생업인 병원을 휴업하면서 선수들 건강을 챙겨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통역 자원봉사를 담당했던 37명 동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