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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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첫 검정고시에 응시한 4340명 가운데 3817명이 합격해 초·중·고 학력을 취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오전 10시 2023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총 합격률은 87.95%이다. 학력별로는 초졸 94.91%, 중졸 90.75%, 고졸 85.97% 등으로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번 검정고시의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 합격자 김서원(11) 양이었다. 오은율 양도 12세의 나이에 고졸 학력을 취득했다. 최고령은 80대에 초졸 학력을 취득한 김모 할머니였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인 응시자 가운데서도 합격 소식이 나왔다. 중증 장애인 이송이(31) 씨와 박인환(17) 군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코로나에 확진돼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 10명도 모두 학력 취득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증서는 이날과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교부할 방침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