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5주년 기념해 개최…노동개혁 방향·해외사례 시사점 등 논의
경사노위, '더 나은 노동시장 위한 사회적 대화' 국제콘퍼런스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12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더 나은 노동시장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노동시장 개혁의 방향과 효과를 논의한 뒤 해외 노동시장 개혁 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낸 김대환 인하대 명예교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노사정의 역할'에 대해 기조 발제한다.

아포스톨로스 쥐라피스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사무총장은 유럽의 노동시장 정책과 시사점을 소개한다.

마아얀 메나쉬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새로운 형태의 취업자에 대한 유럽의 규율과 쟁점'에 대해, 일본 오가타 게이코 난잔대 교수는 '일본의 노사관계 및 노동법 현황과 쟁점'에 대해 발표한다.

이에 앞서 11일 같은 장소에서는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서울 이사회가 열린다.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은 세계 71개국 사회적 대화 기구로 구성된 국제단체다.

김문수 위원장은 "노사 법치주의 토대 위에서 개혁해야 할 노동시장 과제들이 이번 콘퍼런스에서 생산적으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