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스타벅스에서도 애플페이 결제 가능
9일부터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날 SNS를 통해 "아웃렛과 백화점내의 스타벅스, 단말기 교체가 진행 중인 40개점을 제외한 96%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스타벅스의 신속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내에 상륙한 애플페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신세계 계열사 중에선 편의점인 이마트24를 제외하곤 결제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마트24에 이어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스타벅스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만에 35만5,000장이 신규 발급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어난 규모다. 신규 카드 회원 연령대는 2030이 약 80%를 차지했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