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마트24 삼청동점에 방문한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이마트24 제공
지난 5일 이마트24 삼청동점에 방문한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가 마련한 게임 체험형 팝업 매장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5일 넥슨의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손잡고 종로구 삼청동에 팝업매장 '단진24'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개장 이후 사흘간 2300여명의 고객이 단진24를 방문했다.

연휴 기간인 5~6일에는 비가 왔는데도 방문객이 줄지었다는 후문. 운영 시간 기준으로 1분에 1명꼴로 매장을 찾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게임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끌어낸 것으로 이마트24 측은 풀이했다.

단진24 내부는 미니게임 체험·테마 전시 공간과 포토부스, 굿즈 판매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던전앤파이터 관련 체험을 하고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이달 2일부터 내놓은 던전앤파이터 협업 먹거리 상품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마트24 측은 "던파 바베큐 통살치킨버거, 던파 돈까스삼각김밥은 출시 한 주도 안 돼 해당 카테고리 5월 첫 주 주간 매출 1·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단진24 매장은 오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