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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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의 자서전 제작이 불륜 폭로에 따른 법적 우려 속에 잠정 연기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리 스피어스 자서전 속에 그가 두 명의 할리우드 스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들어갔고, 해당 내용의 법적 문제 때문에 자서전 발간이 연기됐다.

보도에서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책에서 잔인하게 정직하다. 긴장한 톱스타들이 많다. 그가 쓴 내용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출판사에 항의의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불거지자, 내년 2월에 출판 예정이었던 브리트니의 자서전은 같은 해 연말에 출판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앞서 브리트니는 갖은 논란과 후견인 제도, 세 번째 남편인 배우 샘 아스가리(29) 등 그동안 공개적으로 말한 적 없는 수많은 주제가 자서전에 담길 것을 예고했다.

브리트니의 한 측근은 “브리트니는 이것이 그가 세상과 이야기하는 순간이 되길 바라며, 기록을 바로잡길 바란다. 특히 과거의 관계에 대해 책임을 떠넘겼던 사람들이 꽤 있다. 그중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리트니는 대중의 시선 속에서 삶을 살아왔지만, 그가 비밀리에 유지할 수 있었던 관계와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는 유명한 영화배우와 음악계 사람들도 포함된다”며 “그는 이 책에서 전력을 다해 진실을 말하려 하지만, 사람들이 이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트니의 출판 계약은 1200만 파운드(한화 약 200억 52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가장 높은 계약 중 하나이다. 브리트니는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샘 랜스키(Sam Lansky)를 대필 작가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