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는 9일 열린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운영위원장에 조종국 씨를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조 운영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영화저널'을 시작으로 영화월간지 '스크린' 편집장 등을 거쳐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조 운영위원장은 법인 운영, 일반 사무, 행정, 예산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언론 및 영화·영상 관련 행정기관에서 활동한 조종국 신임 운영위원장의 선임으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신인 감독과 유망 작품 발굴 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조직 운영에 내실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 운영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난해 발표한 '아시아 영화 거점 페스티벌'이라는 중장기 비전 및 전략과제를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에 조종국 씨 선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