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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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앞두고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리위 징계 관련 입장 표명을 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내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게시,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 파문' 등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돼 징계 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태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 8일 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소명 자료 제출 등 추가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결정하겠다면서 이날로 결정을 미룬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