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팝가수 샘 스미스가 오는 10월 한국을 찾는다.
영국 출신 팝가수 샘 스미스가 오는 10월 한국을 찾는다.
영국 출신 팝가수 샘 스미스가 오는 10월 한국을 찾는다.

최근 샘 스미스는 올해 아시아 투어 '글로리아 더 투어(Gloria the Tour)'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투어는 10월 3일 방콕을 시작으로 6일 홍콩, 9일 대만 타이베이, 11일과 13일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를 거쳐 17, 18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어 21일 마닐라, 24일 싱가포르를 끝으로 투어를 마친다.

샘 스미스가 내한하는 건 5년 만이다. 지난 2018년 10월 샘 스미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를 개최하고 한국 팬들과 만났던 바다. 이번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샘 스미스는 2019년 자신이 젠더 논-바이너리(스스로 남성-여성으로 뚜렷하게 정체화하지 않은 성소수자)라고 커밍아웃했다. 5년 전과는 달라진 그의 스타일과 음악이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 / Group Performance)' 수상을 한 '언홀리(Unholy)' 무대에도 기대가 모인다.

특히 한국 팬들은 샘 스미스를 똑같이 따라 해 화제가 된 개그맨 황제성과의 만남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