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게이밍 의자' 사이즈 오브가 맞춤 제작한다
글로벌 e스포츠 기업 DRX가 개인 맞춤 제작 의자 브랜드 '사이즈 오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에 나선다.

DRX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발로란트, 철권 등 다양한 종목의 게임단을 운영 중이다. 롤 팀은 지난 2022년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거뒀고 발로란트 팀은 현재 진행 중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에서 7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철권의 '살아있는 전설'인 무릎(배재민) 역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이즈 오브는 1.5cm 단위의 맞춤 컴퓨터 의자를 제작하는 브랜드로, 제작 가능한 경우의 수가 2만 9000가지 이상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인테리어 부문 사무용 의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사이브오브는 DRX의 공식 게이밍 체어 파트너로 참여하며, 선수들에게 1:1 맞춤형 의자를 후원한다. DRX 선수들은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부터 사이즈 오브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DRX와 사이즈 오브는 앞으로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DRX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제품 개발은 물론 e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진 사이즈 오브 대표는 "지난해 DRX가 (롤드컵 무대에서) 보여준 스토리에 큰 감명을 받았다. DRX의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에 힘입어 DRX 선수들이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게이밍 체어를 제작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최상인 DRX 대표는 "고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섬세하게 제작되는 사이즈 오브의 커스텀 의자가 DRX 선수들의 건강한 신체 유지 및 경기력 향상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