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많이 팔았는데 이익 줄어든 도요타의 '역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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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 2022회계연도 사상 최고 매출
다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순이익은 감소
도요타·렉서스 생산 대수 6년 만에 최대
"올해 매출 작년보다 2.3% 오를 것"
도요타 사상 첫 1000만대 이상 생산 계획
다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순이익은 감소
도요타·렉서스 생산 대수 6년 만에 최대
"올해 매출 작년보다 2.3% 오를 것"
도요타 사상 첫 1000만대 이상 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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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2022회계연도 매출이 37조1542억엔(약 36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동화(전기차) 전환이 경쟁 업체들에 비해 늦은 편으로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에서 재미를 못 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 성장은 엔화 약세 덕을 봤다. 2022회계연도 엔·달러 환율 평균치는 달러당 135엔으로 전년(달러당 112엔)보다 23엔 오르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와 렉서스 생산 대수는 913만대로 6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도요타와 렉서스를 합쳐 전년 대비 11% 늘어난 10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목표치를 달성한다면 도요타와 렉서스 생산 대수는 사상 처음 1000만대를 넘게 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