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서 수공예품 사고 음악도 듣는 '양재천천마켙' 13일 개장[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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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서울 서초구가 양재천 일대에서 도자기, 가죽공예, 퀼트, 액세서리 등의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양재천천마켙'을 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제공=서초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404930.1.jpg)
서초구는 양재천 일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양재천천마켓'을 개장키로 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과 유명 브랜드 총 60여 곳이 등 다양한 수공예품 및 소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관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가 4팀과 청년 작가 6팀도 참여하기로 했다.
구민들은 평소 산책만 하던 양재천 인근 서 색다른 볼거리와 살거리를 접할 수 있다. 또 '양재천천마켙'을 방문할 경우 양재천 상권에 있는 식당, 카페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구청은 전야제 특별행사도 개최한다.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와 이동식 공연 차량에서 펼쳐지는 ‘바퀴 달린 서초콘서트’는 12일부터 26일까지 총 3번 진행된다.
'양재천천마켙'에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은 ‘살롱 in 양재천’ 미술관(양재천로21길 42, 1층)에서 진행하는 공예품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구청은 공예작가 5인이 만든 도자기, 수제 가방, 식기류 등 50여 작품을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천마켙’이 구민들에겐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양재천 인근 골목상권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