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0일 관람객 300만 명 돌파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0일 관람객 300만 명 돌파 축하 행사를 열고 있다. 순천시 제공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40일 만에 관람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1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이날 300만 번째 입장객을 맞이하는 행사를 열었다.

오후 2시 22분 동문 게이트로 입장해 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 마련된 300만 명 관람객 돌파 기념 포토존에 들어선 행운의 주인공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부모님과 자녀, 언니와 조카를 동반해 방문한 이정애 씨였다.

노관규 조직위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이 씨와 가족들에게 쉴랑게 숙박권과 정원드림호 탑승권 등을 전달했다.

광주은행 순천지점은 300만 명 관람객 돌파를 기념해 300만 번째 입장객에게 50만원, 퀴즈 이벤트에 당첨된 관람객 5명에게 각 10만원의 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관람객 800만 명을 목표로 잡은 조직위는 개장 12일 만에 100만 명, 한 달 만에 255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조직위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여름철 관객맞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이면 꼭 가봐야 할 특별한 휴양지'로 정원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여름꽃 연출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노관규 이사장은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일시적 축제가 아닌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장"이라며 "정원이 최적의 여름 휴양지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