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분유업체 중 하나인 일동후디스가 ‘이너뷰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일동후디스는 피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식품 브랜드 뷰빗을 10일 론칭했다. 2~3년간 연구개발(R&D)을 거쳐 처음부터 뷰빗의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피부 4대 구성요소인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를 한 포에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과 함께 마시는 다이어트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수십 년간 쌓아온 원료 배합 노하우로 자연 유래 성분을 추출한 복합 기능성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동후디스는 최근 빠른 속도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출산율 하락으로 분유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단백질 제품인 ‘하이뮨’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