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가 DDW 2023에서 임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씨엠생명과학
신일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가 DDW 2023에서 임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씨엠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의 급성 췌장염 국내 임상 2a상 결과에 대해 '2023 미국소화기학회(DDW 2023)'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터 제목은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에 대한 인간 골수 유래 고순도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예비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이다. 임상에 참여했던 신일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따르면 현장에서 임상 결과에 대한 질문 및 과학적 논의가 이어졌다.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의 분리 방법 및 생산 과정, 비임상 및 임상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고 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 전문가들에게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체감했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를 통해 SCM-AGH의 우수성을 알리고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