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주식 초고수들, 헬스케어 기업 뷰노 쓸어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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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들이 헬스케어 기업 뷰노를 쓸어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안과 질환 진단 모델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된 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통한 주식 매매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뷰노를 가장 많이 쓸어담고 있다. 뷰노는 안저(안구 속의 뒷부분) 영상으로 안과 질환을 진단하는 AI모델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주요 안과 질환을 사람 전문의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었다. 뷰노는 실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뷰노는 "기존 인공지능 솔루션은 사용자에게 이상 소견을 제시했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질환에 대한 판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수들은 포스코엠텍, 금양, 현대차, 포스코퓨처엠 등도 많이 쓸어담고 있다. 금양은 전날 회사가 "몽골 광산개발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게 주가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양은 "양해각서는 당사자 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보조수단에 불과할 뿐, 당사자들이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한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의무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POSCO홀딩스다. 이 종목은 전날 이 시간에는 순매수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외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다만 올들어 가파른 급등세를 겪은 뒤 지난달 중순부터는 조정을 받고 있다. 이밖에 초고수들은 코스모신소재, 기아, 세토피아, EG 등도 순매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들이 헬스케어 기업 뷰노를 쓸어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안과 질환 진단 모델의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소개된 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통한 주식 매매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뷰노를 가장 많이 쓸어담고 있다. 뷰노는 안저(안구 속의 뒷부분) 영상으로 안과 질환을 진단하는 AI모델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AI가 주요 안과 질환을 사람 전문의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었다. 뷰노는 실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뷰노는 "기존 인공지능 솔루션은 사용자에게 이상 소견을 제시했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질환에 대한 판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수들은 포스코엠텍, 금양, 현대차, 포스코퓨처엠 등도 많이 쓸어담고 있다. 금양은 전날 회사가 "몽골 광산개발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게 주가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양은 "양해각서는 당사자 간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보조수단에 불과할 뿐, 당사자들이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한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의무도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POSCO홀딩스다. 이 종목은 전날 이 시간에는 순매수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외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다만 올들어 가파른 급등세를 겪은 뒤 지난달 중순부터는 조정을 받고 있다. 이밖에 초고수들은 코스모신소재, 기아, 세토피아, EG 등도 순매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