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위안화 약세·무역수지 적자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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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오른 1,326.3원에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4월 미국 CPI는 작년 동월보다 4.9% 올라 시장 예상치(5.0%)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께 발표된 중국 4월 CPI 영향으로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동조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3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장 막판에는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상승 전환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며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5월 1∼10일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144억8천500만달러로 나타난 것도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8.3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8.11원)에서 10.23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