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전 그룹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캠페인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4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그룹 데이터센터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계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을 포함해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총 6개 그룹사가 REC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신한금융은 REC 구매계약뿐만 아니라 녹색프리미엄,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2040년까지 사용 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외부 공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RE100 가입을 통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과 정확한 검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