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로부터 ‘Service Excellence Award’ CEO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CEO 부문에서 수상한 공공기관은 LH가 유일하다.

‘Service Excellence Award’는 서비스 경영에 기여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경영인의 공적을 기리는 상이다. 시상식은 경기도 과천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LH는 국민체감형 주거 서비스를 통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 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LH는 지난해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비정상 거처 거주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 대상 주거 상향 추진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생활 돌봄서비스 시행 등 주거 서비스 강화, 임대주택 청약서류 간소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화 등 서비스 경영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52곳의 ‘이주 지원 119센터’를 운영했다. 센터는 쪽방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입주 가능 임대주택 상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이사비 및 생필품비 지원 등으로 7306명의 주거 상향을 도왔다.

수도권 소재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약 77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실시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2100여 명을 발굴했다.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청약 서비스인 ‘MyMy서비스’를 전북 완주 삼례 A-1BL(행복주택)에서 시범 실시하기도 했다. LH는 올해는 모든 유형의 임대주택에 비대면 온라인 청약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평균 평형 확대 등 주택 품질개선과 더불어 촘촘하고 따뜻한 주거 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거 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하는 등 주거복지 선도 기관으로서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