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2023년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와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 줄었다. 영업이익은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신제품 3종에 대한 연구개발 비용, 해외 시장 신규 개척 비용, 중국 허가에 대비한 선제적 마케팅 투자 등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했다.

덴티스는 코로나19 풍토병화(엔데믹)에 접어든 지난해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수출 부문에서 이란 매출은 94% 증가했다고 했다. 미국법인은 영업력 강화, 지난해 스페인에 설립된 유럽법인은 스페인에서의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2분기 내로 중국 인허가 절차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허가 즉시 현지 직영체제 전환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동형 무통 마취기, 3차원(3D) 프린터, 치과용 의자 등의 출시로 신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덴티스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투자한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성과가 올해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플란트와 투명교정 등 다양한 치과 장비들을 출시하면서 덴티스만의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