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회생 제동·가속 경고 알람' 결함…중국서 110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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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2947402.1.jpg)
12일 중국 시장관리감독총국(이하 시장감독총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입한 모델S와 모델X, 모델3,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3와 모델Y 차량 110만4622대다.
테슬라는 자동차 원격 업그레이드(OTA) 방식으로 리콜 대상 차량의 결함을 보완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5일 광둥성 차어주이시 라오핑현에서 테슬라 모델Y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달리다 오토바이와 자전거, 삼륜차 등을 들이받아 행인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
앞서 2021년 4월에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한 여성이 전시 중인 테슬라 지붕 위에 올라가 테슬라의 브레이크 결함으로 속도위반 단속에 걸렸다며 환불과 보상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테슬라는 이런 사고에 대해 운전자의 브레이크 작동 미숙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운전자들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작동하지 않고, 급가속했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작년 12월에도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43만여대를 리콜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