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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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본인을 둘러싼 '암호화폐 논란'이 불거진 지 9일 만이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적었다.

그는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설명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