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올 하반기부터 상호 직원 파견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금감원이 다른 나라와 이 같은 인력 교류를 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금융감독청에서 상호 직원 파견을 위한 합의 각서 서명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가 한 단계 성숙할 것”이라며 “양국의 금융감독 업무 수행은 물론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