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은 산도스 의약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도스는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각 나라에 적합한 운영 전략을 검토한 결과, 한국에서의 의약품 유통을 삼일제약을 통해 하기로 했다.

산도스는 한국산도스를 통해 항우울제인 미트락스,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 산도스파록세틴, 산도스설트랄린 및 조현병 치료제 산도스올라자핀, 불면증 치료제 산도스졸피뎀, 전신마취 회복제 산도스슈가마덱스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최근 확장 중인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분야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삼일제약은 2017년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펙솔’을 판매했다. 2021년에는 비아트리스의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등의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산도스 의약품 유통 계약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제품군을 강화해, 국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대안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