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아이, 덜덜 떨던 아빠…출근길 경찰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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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이던 경찰관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린아이를 빠른 심폐소생술(CPR)로 살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이도경 순경은 교통관리 지원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영월읍 한 생활용품점을 뛰쳐나오며 소리를 지르는 여성을 목격했다.
가게 앞에서는 호흡 없이 의식을 잃은 채 얼굴이 창백한 어린아이가 쓰러져 있었다. 이에 이 순경은 즉각 119 신고를 주변에 부탁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했다.
의식을 찾은 아이는 원주 지역 큰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순경은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어린 생명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14일 강원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이도경 순경은 교통관리 지원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영월읍 한 생활용품점을 뛰쳐나오며 소리를 지르는 여성을 목격했다.
가게 앞에서는 호흡 없이 의식을 잃은 채 얼굴이 창백한 어린아이가 쓰러져 있었다. 이에 이 순경은 즉각 119 신고를 주변에 부탁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했다.
의식을 찾은 아이는 원주 지역 큰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순경은 "평소 직무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CPR을 이용해 어린 생명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