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맥아 편 광고, 실제 덴마크에서 촬영

이노션이 기획한 하이트진로 신제품 켈리의 론칭 캠페인 '라거의 반전, 켈리'는 △덴마크 맥아 편 △더블 숙성 편 등 두 개의 메인 영상으로 제작됐다. 기존 라거에 대한 편견과 달리 부드러운 맛과 강렬한 탄산감 등 대비되는 두 가지 맛의 공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핵심이다.
첫 번째 영상 '덴마크 맥아 편'에는 켈리가 북유럽 천혜의 땅 덴마크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부드러운 프리미엄 맥아 100%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노션은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날다가 드넓게 펼쳐진 보리밭을 가르며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시점은 켈리의 부드러운 맛을 좌우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의 탄생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광고 영상 더블 숙성 편은 직접 제작한 거대한 맥주 숙성 탱크를 중심으로 화면이 상하 반전되는 순간 강렬한 맥주 거품이 터져 나오는 듯한 효과를 CG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이노션은 "맥주가 입에 닿을 땐 부드러운 풍미를 느끼고, 목을 넘기는 순간 강렬한 표정으로 변하는 모습을 클로즈업해 라거의 반전 타이틀에 걸맞은 켈리만의 차별화된 특징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4일 출시한 켈리가 한 달여 만에 누적 104만 상자가 판매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후 36일 만에 자체 맥주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